[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홍콩은 암호화폐 기업과 거래소에는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 홍콩에서는 상점이나 가판대에서도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판매한다.

포춘의 에디터 제프 존 로버트 기자는 홍콩 암호화폐 상점 체험기를 올렸다.

다음은 기사 요약.

포춘 혁신 포럼(Fortune Innovation Forum)에서 아시아 금융 및 암호화폐 기업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홍콩에 왔다. 나는 이 유명한 도시가 세계 무역의 교차로로서 갖는 지리적, 문화적 특징 때문에 오랫동안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컨퍼런스가 시작되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홍콩의 드라마틱한 산봉우리 중 한 곳을 하이킹하고 딤섬을 먹고 현지 암호화폐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아시아의 상점과 가판대에 가면 다양한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기껏해야 얼마 안되는 카페에서 비트코인 ​​ATM을 찾을 수 있는 미국과는 매우 다르다.

특히, 홍콩은 흥미로운 도시로 꼽힌다. 싱가포르 및 UAE와의 경쟁에서 신산업의 허브가 되기 위해 친 암호화폐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암호화폐 벤더(공급업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때도 느꼈던 부분이다.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 상점을 찾았다. ‘사토시 비트코인’과 같은 이름을 가진 상점은 문이 닫혀있었다.

비슷한 가게가 몇 군데 눈에 띄었고 그 중 영업중이라는 표시된 ‘HK Crypto’ 상점을 찾아갔다. 그 근처에서 “Digi-Castle”이라는 또 다른 가게를 발견했지만 나는 다양한 암호화폐 로고가 전시되어 있는 HK Crypto를 선택했다.

가게에는 이더리움 기반 알고랜드와 스테이블코인 USDC를 거래하려는 광둥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있었다. 나는 짧은 줄 끝에 서서 기다렸다. 내 차례가 되었다. 윙윙거리는 현금 인출기와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판매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크게 인쇄된 QR 코드가 보였다.

나는 200홍콩달러(HKD, 약 25달러)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려고 했지만 최소 거래 금액이 500HKD라는 안내를 받았다. 내가 보유한 암호화폐 일부를 팔기로 결정하고 휴대폰 지갑에 연결된 QR코드를 불러냈다. 상점 직원은 여권이나 다른 신분증을 달라고 했다. 나는 신분증을 호텔에 두고 왔다.

상황을 설명했지만 KYC(고객확인)법으로 인해 거래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해외 거래소나 길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암호화폐를 구매했던 시절과 비교해보라. 얼마나 발전한 것인지.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몰아내려고 애쓰는 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주류로 끌어들이기 위한 체제를 만들고 있다.

마지막 참고! 나는 홍콩의 유명한 항구를 횡단하는 스타 페리를 타고 호텔로 돌아갔다. 티켓 구매에 신용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기술이 발달한 도시에서도 여전히 ‘현금이 왕’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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