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동안 침체됐던 NFT 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스피커가 보도했다.

크립토슬램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 NFT 판매량이 28.1% 증가한 382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NFT 총 거래 건수도 26.2% 증가해 약 25만 건에 달했다.

이러한 NFT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있다. 전체 NFT 호스팅 플랫폼 중에서 비트코인의 일일 NFT 거래량이 무려 44% 급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일일 NFT 거래량은 1600만 달러에 육박한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 오디널스 판매는 2157건의 거래, 447만 달러에 달하며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일일 NFT 판매량이 1090만 달러로 이전 수준보다 32%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전 세계 NFT 판매량이 최근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매직 에덴, OKX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의해 주도됐다.

NFT 프라이스 플로어의 공동 설립자 니콜라스 랄레먼트는 2024년 초부터 밈코인에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서도 NFT가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디지털 수집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 중이라면서, 최근 두 개의 에일리언 펑크(Alien Punks) NFT가 각각 1600만 달러에 판매된 사실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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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펑크 NFT, 역대 두번째 판매가 기록 … NFT 회복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