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이 채널 소유자들의 콘텐츠 수익화를 위해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한 수익 공유 시스템을 도입했다.

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새로운 프로그램은 공개 채널 소유자에게 자신의 채널에 표시되는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50%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0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개 채널 소유자라면 누구나 즉시 참여가 가능하며, 채널에 광고가 노출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텔레그램의 블로그 포스트는 참여자들이 수수료 없이 수익금을 인출할 수 있으며, 다양한 텔레그램 기능에 재투자해 플랫폼의 유용성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새로운 수익 모델은 새로운 유형의 광고를 활용하며, 구매자가 특정 채널의 광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광고 타겟팅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텔레그램은 토큰 집중화 방지를 위한 전략에 따라 톤코인 보유를 10%로 제한할 계획을 발표해 잠재적인 토큰 독점에 대한 커뮤니티의 우려를 해소했다.

텔레그램의 공동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는 플랫폼이 톤코인 소유권 분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발표 이후 톤코인 가격이 한때 5% 이상 급등해 5.50 달러에 도달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톤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 오른 5.3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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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켓메이커 축적 톤코인(TON) 가격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