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IBIT) 자산이 2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채권형 ETF(TIP)와 동급이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X)에 “IBIT 운용 자산이 186억 달러가 됐다” 며 “이는 2003년 시작한 TIP과 같은 수준” 이라고 말했다.

물가연동국채에 투자하는 TIP은 2003년 12월 거래를 시작해 5년에 걸쳐 200억 달러로 성장했다. 2022년에 400억 달러로 커졌다가 현재는 186억 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IBIT는 지난 1월 11일 거래를 시작해 단 3개월만에 자산이 186억 달러로 수직 상승해 TIP와 자산 규모가 같아졌다.

발추나스는 “IBIT는 전체 ETF 상품 중 자산 순위 상위 88위에 해당한다” 며 “블랙록의 다른 유명한 ETF들을 빠른 속도로 제쳤다” 말했다.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FBTC)는 59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하는 기록도 세웠다. 이같은 인기는 역대 ETF 역사상 20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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