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XRP 발행사 리플랩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이 진행 중인 소송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XRP의 미래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XRP 현물 ETF의 잠재적 출시 가능성은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논의를 재점화했다.

이와 관련, 업홀드(Uphold)의 임원 마틴 히스복은 리플이 XRP 토큰을 ETF로 상장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에 더 많은 현물 ETF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XRP 현물 ETF의 출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리플과 블랙록 등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대형 자산운용사들과의 접촉 여부를 밝힐 수 없지만 리플이 XRP 커뮤니티와 같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여기에 더해, 블록체인계의 유명인사 아르만도 판토자의 트윗은 XRP ETF 출시 가능성을 둘러싼 추측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대형 금융기관을 포함한 11개의 저명한 금융기관이 4월 12일에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이러한 발언들은 투자자들이 XRP에 접근할 수 있는 규제된 수단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XRP는 빠른 성장과 탄탄한 거래량으로 인해 ETF 편입을 위한 강력한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XRP 현물 ETF의 출시 가능성과 관련,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올해 리플의 XRP 현물 ETF가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XRP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규제 문제로 인해 조만간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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