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지난 4월 급감했다. 3월 대비 45% 감소했다. 

[표 1.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지난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있었으나, 거래량은 오히려 줄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가격 추이에 대해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처럼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개 거래소의 거래량은 163조 원을 기록, 전월 대비 45%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시장 점유율, 업비트만 소폭 하락 

[표 2. 국내 상위 5개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Blockmedia]

4월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76.91%(81.3%)를 차지했다. 빗썸은 19.69%(16.8%), 코인원 2.4%(1.6%), 코빗 0.63%(0.32%), 고팍스 0.37%(0.28%)를 기록했다.(괄호 안은 직전 월).

업비트의 점유율은 4.39%포인트 줄었으며, 나머지 거래소들이 이를 나눠가졌다.

빗썸의 경우 김프 실시간 조회 업데이트, 코인원 랭킹보드 출시 등이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 4월 가상자산 5대 거래소 수수료 수입은 840억

 

[표 3. 국내 상위 5개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추이, Blockmedia]

수수료 수입은 업비트가 627억 원(1,448억 원), 빗썸 129억 원(239억 원), 코인원 79억 원(112억 원), 코빗 5억 원(8억 원), 고팍스 12억 원(20억 원)이다.(괄호 안은 직전 월).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각 거래소 가이드 기준 수수료율(업비트 기본 수수료 0.05%, 빗썸 기본 수수료 0.04%%, 코인원 기본 수수료 0.2%, 코빗 기본 수수료 0.07%, 고팍스 일반 수수료 0.2%)을 적용해 추산했다. 코빗은 4월부터 0.05%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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