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이 비트코인 ETF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481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트레이딩 회사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주식 1727만 1326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3월 31일 기준 시장 가치로 약 10억 9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또한 이 회사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주식 134만 9414주를 보유하고 있다. 약 8374만 달러로 평가됐다. 회사는 아크인베스트, 블랙록 등 다른 회사의 ETF도 소량씩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또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노출되는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 지분도 늘렸다. 투자 연구 회사인 핀텔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31일 기준으로 BITO 주식 790만 7827주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억 5542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 이는 2월 보고된 502만 1149주 대비 57.59% 증가한 수치다.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의 투자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기관투자가의 ETF 보유량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의 지분을 대폭 줄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1만 4400 BTC를 보유하고 있어, 이 회사 주식 보유는 비트코인 현물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활용됐다.

올해 2월 28만 7180주에 달했던 서스퀘하나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보유량은 3월 31일 기준으로 24만 4863주로 줄어들었다. 15% 가량 매각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분석가들, 비트코인 최소 저항 궤도 상향 견해에 공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