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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L 네트워크, 버그 악용" 투자자 고발에...LIBRA 5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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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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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0L 네트워크 홈페이지 캡쳐사진 = 0L 네트워크 홈페이지 캡쳐

메타(옛 페이스북)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리브라)의 소스를 포크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0L 네트워크(LIBRA)가 최근 내부자 문제로 하드포크를 진행했고 투자자 지갑이 소각되는 등 이슈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가상자산 투자자 NN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0L 네트워크의 조치로 7자리 숫자의 투자 자금(수십억원)을 잃었다"면서 "0L 네트워크의 최근 하드포크 조치는 2년전 토큰을 구입한 사람을 포함해 무고한 투자자의 지갑을 소각시켰다. 이는 절도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0L 네트워크는 최근 해당 버그와 관련한 내부자 문제로 하드포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하드포크를 통해 이같이 증발한 LIBRA 토큰은 전체 공급량의 4%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NN은 "0L 네트워크는 애초에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무시했고 최신 버전인 V7에도 여전히 해당 버그가 존재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버그는 베스팅된(일정기간 잠긴) 토큰을 빠르게 언락할 수 있는 공공연한 허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내부자들도 이 버그를 알고 악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0L 네트워크 팀은 악의적인 행위를 2년 이상 지속되도록 놔뒀다"면서 "토큰이 상당한 가치를 지니게 된 지금에서야 조치를 취했고 (최근 조치로 토큰이 소각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0L 네트워크(LIBRA)는 이날 21시 38분 코인게코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59.9% 급락한 0.0016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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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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