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채굴 난이도가 18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종전 수치 대비 5.62% 내린 83.15T를 기록했다. 난이도 조정 당시 평균 해시레이트는 595.01 EH/s를 나타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약 14일 뒤로 0.03% 내린 83.12T까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난이도 5.7% 하락은 비트코인이 약 1만7000 달러에 거래되던 2022년 12월 6일의 약세장 바닥 이후 가장 큰 마이너스 조정이다.

채굴 난이도는 채굴 시 사용되는 컴퓨터 연산 능력의 측정치 해시율과도 관련 있다. 해시율이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반대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마이너스 조정은 4월 24일의 마지막 조정 이후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10%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52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