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 매거진의 편집장(Rizzo)가 정확히 10년전 오늘(현지시간 8월 9일)이 할 피니(Hal Finney 1956년 5월 4일 ~ 2014년 8월 28일)가 영원히 로그 오프를 하기 전에 비트코인포럼에 마지막 포스팅을 한 날이라고 트윗했다. 그는 마지막 포스팅 링크를 공유했다.

할 피니는 비트코인을 만든 나카모토 사토시를 도와 소프트웨어의 버그를 수정하고 채굴된 비트코인 10개를 받은 처음으로 받은 사람이다. 그는 사토시의 비트코인 백서가 공개된 뒤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이 논문이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비트코인의 검증방식인 작업증명(POW)에 활용한 RPOW라고 하는 작업증명 기반의 화폐를 만들기도 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이다.

할 피니 마지막 포스팅–비트코인포럼 갈무리

할 피니가 마지막으로 나눈 주제는 신용카드가 널리 사용되기 전에 어떻게 안전한 구매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변이다.

할 피니는 “우리는 고액 거래를 위해 자기앞 수표를 사용했다. 이것이 비트코인 환경으로 어떻게 옮겨지는지 모르겠다. 아, 그 당시에는 우편 주문이 많지 않았다. 대부분의 쇼핑은 지역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2009년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ALS)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다 2014년 사망했다. 마지막 포스팅은 병에 걸린 4년 뒤이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그를 비트코인의 오늘이 있게 만든 사람이라고 존경하고 있다. 그를 사토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리조는 “그는 갔지만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고 할 피니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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