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체인링크(LINK)의 개발 활동이 급증하면서 대형 투자자들이 LINK 토큰을 대량 축적 중이라고 9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서, 체인링크 고래들은 단 일주일 만에 1억달러 상당의 LINK 토큰 1400만개를 사들였다.

이러한 매수세는 깃허브(GitHub)를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자 활동의 급증과 함께 발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체인링크의 잠재력과 기술에 대한 주요 투자자들의 신뢰를 최근 추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산티멘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체인링크의 깃허브 개발 활동은 프로젝트 개발 상위 5위에 올랐다.

그는 10만~1000만 개의 LINK 토큰을 보유한 고래 및 상어 보유자들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LINK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데이터와 스마트 계약 사이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오라클 솔루션 제공업체인 체인링크의 역할은 다양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서의 인기와 채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달 중순 자사 메인넷에 크로스 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출시하면서 체인링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했다.

체인링크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CCIP를 서로 다른 체인을 연결하는 표준 통신 프로그램으로 정의하며, 전통적인 금융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CIP가 주로 체인 간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연결에 중점을 두지만, 그 영향은 암호화폐의 영역을 넘어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인링크는 이미 스위프트(Swift), 뉴욕멜런은행(BNY Mellon), 시티그룹(Citigroup)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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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링크 고래 거래 + 주소 급증 … CCIP 출시 영향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