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테슬라 외에 비트코인 투자할 기업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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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10.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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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따라 다른 대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지 않을 것 같다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다른 주류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기엔 비트코인의 가격변동률이 너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JP모건은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는 통상 은행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단기채권으로 채워진다면서 이는 연간 가격변동률이 1%를 맴도는 수준인데 비트코인을 추가하면 가격변동률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어떤 기업이 포트폴리오의 1%를 비트코인으로 채우면 80%인 비트코인의 연간 가격변동률로 인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가격변동률도 8%로 늘어난다는 의미라고 JP모건은 설명했습니다. 

JP모건은 테슬라의 발표가 자금 유입과 가격 급등을 부추겨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이어졌지만 이 같은 상황이 얼마나 유지되느냐는 "덜 투기적인" 기관자금의 유입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7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서 차량 구매에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가희 기자(ga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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