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3'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랠리에 암호화폐 시총 3천억달러 돌파…"페이스북 리브라 영향"

시가총액 '톱(top)3'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리플(XRP)이 강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상승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오후 12시 2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11.20% 급등한 약 10,843달러를 기록 중이다. 강력한 심리적 저항벽인 1만 달러를 단숨에 돌파하고 1만 1천 달러 고지를 향해 내달리고 있는 모양새다.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만 달러를 회복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9.79% 상승한 308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새롭게 경신했다.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도 4.34% 오른 0.456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등과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에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천억 달러를 돌파, 현재 약 3,242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FXstreet)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상회하는 등 암호화폐들이 급등했다"며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Libra) 론칭과 이를 둘러싼 긍정적인 투자심리(bullish sentiment)가 이 같은 랠리의 배후에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1만달러 돌파 '작년 3월 이후 처음'…랠리 이유와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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