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종민 의원 "가상자산, 자산소득 양극화 줄이는 데 도움될 것"

두나무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디콘2023'서 축사
"자산소득 대중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연구해주길"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2023-03-16 14:35 송고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김종민 소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김종민 소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3.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자산 소득이 어떻게 대중화될 수 있을지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 함께 연구해주길 바랍니다".

16일 두나무와 한국경제법학회, 서울대학교 한국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열린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디콘(DCON) 2023'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잠재력을 크게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디지털자산 거래가 '사기 논란'을 넘어 자산으로서 자리잡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로서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도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디지털자산은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방향으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자산소득을 대중화하는 데 쓰일 경우 그 잠재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는 "디지털자산 거래가 단순히 '돈 놓고 돈 먹기'라면 사기로 퍼질 수 있다"며 "디지털자산을 거래했을 때 무슨 이득이 있는지가 사회적으로 설득돼야 한다"고 말했다. 
실물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를 기반으로 주식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디지털자산은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기반으로 거래돼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이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행위를 위해 거래된다면 큰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자산소득의 양극화를 줄이는 데도 디지털자산이 도움될 것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그는 "근로소득보다 자산소득이 큰 현대 사회에서는 자산소득이 적절히 분배되지 않으면 양극화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자산소득이 어떻게 대중화될 수 있는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같이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yun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