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빗장’ 푸는 러시아…일부지역서 채굴 합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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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16.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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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무게중심 러시아로 기우나
호재 가능성에 투자자 기대감 고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뉴시스
[데일리안 = 이건엄 기자] 최근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 러시아가 이번에는 일부지역에서 채굴합법화에 나서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잇따른 규제 완화에 암호화폐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은 러시아 경제개발부가 최근 전력 잉여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합법화하고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전력 공급 과잉'과 '잘 훈련된 인력'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채굴광산이 러시아에 잠재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친 암호화폐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디지털 화폐 적용에 필요한 법규 초안을 마무리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법안 시행 시 러시아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329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1%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0.5% 내린 53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379만2000원, 378만7000원에 거래돼 각각 1.4%,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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