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에 876원었던 시절”…12년 전 전재산 비트코인에 몰빵한 남성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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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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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몰빵한 남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암호화페 비트코인이 등장한지 약 14년이 흐른 가운데 12년 전 전재산을 ‘비트코인’에 몰빵한 남성의 최근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이 남성은 당시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때 ‘매수’를 주장하면서 이 암호화폐를 샀다.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칠레의 가상화폐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유니래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가 제레미는 지난 2011년 3월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당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67센트(876원)였다.

또 두달 후인 5월에는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강력 추천했다. 두달 사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115.75달러(15만원)였다. 제레미가 투자를 시작한 이후 두달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170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제레미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주변의 반응은 싸늘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면 10년 뒤 백만장자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또 후에 나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의 이같은 말에)사람들이 모두 비웃는다”고 밝혔다.

제레미의 예상은 적중했다. 비트코인 1개의 가치는 지난 2021년 무려 6만1000달러(7981만원)으로 치솟았다.

최근 몇 달간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2만9000~3만달러(3793만~3925만원)수준에 있다.

제레미가 당시 어느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시 전재산을 투자한 만큼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그는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다.

그는 개인 비행기와 슈퍼카, 개인 요트까지 소유하고 있으며 부유층이 자주 온다는 휴양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두바이를 즐겨찾는다.

실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자신의 모습을 업로드하며 호화로운 삶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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