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크립토 가격 정착 기대"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
[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정필중 기자 = 다수의 거래소에서 다른 시세로 거래돼 제각각이던 가상자산 가치를 신뢰할 만한 평균 시세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 전문매체 연합인포맥스는 모든 크립토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규 대시보드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거래소별 가격을 묶어 시세를 볼 수 있는 데이터에 대한 시장 수요에 맞춰 디지털 자산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 제공을 서비스하는 신규 콘텐츠를 제공한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서는 가상자산의 대표 가격인 'IFIX(아이픽스)', 디지털 자산과 각 경제 지표의 상관계수, 온체인데이터와 각종 크립토 뉴스·리포트 등이 담겼다. 한 화면에서 가상자산과 관련한 각종 가격 변수 및 현황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가상자산 실시간 시세인 아이픽스는 연합인포맥스가 고안한 가치평가 방식으로 산출된다. 한국의 5대 가상자산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와 이에 속한 마켓이 제공하는 가격을 가중평균으로 계산했다. 이에 대한 산출 방식도 함께 공개된다.

아이픽스 시세는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5초 단위로 단말기에 표시된다.

같은 크립토에 대해 5대 거래소가 제공하는 모든 틱의 가중평균가(VWAP)가 계산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을 예시로 들 경우, 총 7개 마켓의 틱을 5초 단위로 가중평균해 원화 환산 과정을 거친다.

연합인포맥스는 "디지털자산 가격인 'IFIX'는 국내 원화 거래소마다 다른 가격의 차이를 인포맥스에서 가중평균을 통해 직접 산출하여 제공한다"며 "글로벌 통합 가격 서비스인 CMC처럼 한국의 대표 크립토 가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관계수를 통해 디지털자산과 각종 금융·경제지표의 흐름을 함께 살필 수 있다. 현재는 최근 1년, 2년 단위의 상관계수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 사용자가 직접 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현재 거시경제·금리/FX·채권·원자재·주식·산업 등 6개 섹터의 지표와 크립토 자산의 상관계수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글로벌 대표 온체인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와의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주요 온체인데이터 19개 제공한다.

뉴스·리포트와 관련해서도 주요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실시간 콘텐츠를 제공한다.

뉴스의 경우 국내 대표 크립토 뉴스 서비스인 '코인니스'와 제휴해 해외 크립토 뉴스가 제공된다. 또한 연합인포맥스·연합뉴스가 서비스하는 금융경제, 가상자산 관련 뉴스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크립토 관련 리포트와 가상자산 업계의 양질의 리포트 또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말 가상자산과 관련한 회계지침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지만, 가상자산의 가치를 표기하는 문제와 관련해 일선에서 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가상자산의 경우 자본시장에서 유통되는 증권과 달리 다수의 거래소에서 다른 시세로 거래된다.

연합인포맥스는 향후에도 업계와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발굴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연합인포맥스는 "초기 시장인 만큼 앞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발굴해서 서비스를 지속해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픽스 가격 산출 방식
[출처 :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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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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