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원 코앞인데…"4만달러까지 추락 가능성" [글로벌 뉴스픽]

이한나 기자 2024. 3. 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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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억 원을 목전에 두고 추가 상승 전망이 뜨거운데요. 한 달 새 50%가 뛴 만큼 가격이 조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한나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파죽지세로 오르는데, 왜 이렇게 끊임없이 오르는 건가요? 
반감기, 현물 ETF 승인 등 매번 언급해 왔던 요인들이 있지만 거시적인 측면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 충격에 대비한 헤지 거래가 늘고 있다는 건데요. 
 

앞서 미국 재무부는 100일마다 국가채무가 1천300조 원씩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부분을 들어 미국 달러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된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열기로 이어진다고 분석했습니다. 

계속 오르는 비트코인, 이 상승세 타고 계속 오를 것이다, 이런 전망 나와요? 
우선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올 연말 신고가 경신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는데요. 

그레이스케일은 "다가오는 반감기와 이더리움(ETH) 덴쿤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업계의 훈풍에 힘입어 추가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10만 달러를 전망했던 스탠다드차타드는 또 한 번 언급을 했는데요.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 상황과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가상자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급등세가 가파른 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아요? 
현재 과열돼 있고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쏟아집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 역시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조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조정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중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고요. 

JP모건은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4월의 행복이 가라앉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천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장 3월을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역사적으로 3월이 위험자산에 유리한 달은 아니었다"면서 "3월에는 세금 납부를 위해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미실현 순이익 지표가 40%에 도달하면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지표가 32%까지 오른 만큼 향후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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