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이 이재원 대표의 연임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임기 종료 예정이었던 이재원 대표는 지난달 1일부터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표는 2026년까지 2년 더 대표직을 맡게 된다.

앞서 빗썸코리아는 지난 3월 29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하루 뒤인 30일 사내이사로 중임됐고 곧이어 열린 이사회 결의에서 대표이사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IMI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또한 다양한 SI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CEO)·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맡아 국내외 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이어 2022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