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 Decenter

업비트,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구축 완료했다

입력2020-07-15 15:52:01 수정 2020.07.15 15:52:01 도예리 기자 yeri.do@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비트 AML 솔루션은 국내 다수 금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다우존스 팩티바, 체이널리시스, 크리스탈 블록체인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AML 솔루션은 고객확인제도(KYC)에 있어 요주의 인물 대사(왓치리스트 필터링) 기능, 회원의 위험 평가, 위험도에 따른 회원관리를 시스템 일원화해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의심거래를 적출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Suspcicious Transaction Report, STR)하는 절차도 시스템화했다. 이 외에도 임직원 매매 모니터링 등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자금세탁 관련 업무 체계를 마련했다.

두나무는 향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및 하위 규정이 확정되면 개정된 사항을 즉각 반영해 AML 솔루션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금융기관 수준의 AML 시스템 구축은 특금법 대응과 함께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전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