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관적 경제전망으로 '닥터 둠'(Dr. Doom)이란 별명이 붙은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예언한 '비트코인 폭락'의 날에 비트코인은 오히려 7% 급등했다.
루비니 교수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해 이름을 알렸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1월 15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거품이 터질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이날 오전7시 현재(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63% 급등한 3만85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루비니 교수의 주장을 보기좋게 비웃은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오래전부터 비트코인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지난달 24일에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 의해 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때에는 "망할 코인 거품은 반드시 터진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당분간 랠리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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