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연내 14만달러 가능" 예측도
포천 "`중복결제` 논란은 가짜 뉴스"
가격 상승에 `거품` 경고도 커져
美 정부 규제 강화 가능성도 불안요인
포천 "`중복결제` 논란은 가짜 뉴스"
가격 상승에 `거품` 경고도 커져
美 정부 규제 강화 가능성도 불안요인
한때 4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3만달러 이하로 급락했다 다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촉발시킨 또다른 이유였던 '중복결제'가 잘못된 정보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복결제란 비트코인을 동시에 두 번 결제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한때 기술적 오류가 있다는 소문들이 퍼졌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3일 "시장에 확산된 소문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장을 교란시켰던 중복결제 사례는 단순한 착오에 의한 것으로 실제 기술 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록 이미 거품의 영역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날로 커지고 있다. 옐런 장관 지명자의 발언으로 급락이 나타난 것도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일반적이다. 미국 정부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언제든 가격은 폭락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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