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비트코인 채굴 보도 부인

입력
기사원문
윤재준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샤이바에 위치한 국영 에너지개발업체 아람코의 고순도 천연가스 액체(NGL) 시설 모습.로이터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 개발업체 아람코가 비트코인 채굴을 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2일(현지시간) 온라인 에너지 뉴스사이트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아람코가 짧은 성명을 통해 최근 비트코인 채굴을 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들의 보도는 완전히 거짓이며 부정확하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최근 브라질의 비트코인 채굴업자인 레이 나세르는 한 유튜브 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람코가 비트코인 채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아람코와 채굴 문제를 협상 중이며 이 업체가 생산하고도 사용하지 않는 가스만으로도 오늘날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아람코가 부인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가스개발업체 가즈프롬 네프트는 이미 가상자산 채굴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업체는 시베리아 북서부의 칸티-만시스크 지역의 유전에서 나오는 가스로 채굴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즈프롬 네프트는 러시아 원유 생산량 3위 업체로 시베리아 유전 인근에 채굴 시설을 이미 가동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