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효과'에 비트코인 10% 급반등..4만 달러 넘어섰다

김성준 2022. 2. 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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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겪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아마존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0%에 육박하는 급반등으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 높아지면서 가상화폐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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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모형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하락세를 겪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아마존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10%에 육박하는 급반등으로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 높아지면서 가상화폐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24시간전과 비교해 9.8% 오른 4만573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작년 10월 1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10분(한국시간 5일 오전 4시10분) 현재 9.73% 상승한 4만423.16 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은 11.93% 상승한 2940.82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이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 늘었고 순이익은 거의 2배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은 아마존의 호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위험 자산 거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확실한 반등의 모멘텀을 잡았다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가상화폐 거래플랫폼 FRNT 파이낸셜은 기술적 분석 차원에서 가상화폐가 과도하게 매도된 부분이 없지 않지만 최소 4만1000 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시장의 방향을 예측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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