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폐된 위믹스 '재상장' 길 열어준 코인원 상대 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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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16. 오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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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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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16일 위믹스 재상장…"상폐 사유 해소됐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위믹스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3시 위믹스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의 결정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거래지원 종료가 된다. 2022.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위믹스 재단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한다.

16일 코인원은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를 재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상장 폐지 사유가 현재는 해소됐다는 게 재상장 사유다.

현재 위믹스 발행사인 위믹스 재단은 코인원을 상대로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은 코인원이 소속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가 내렸으나, 결정 주체는 개별 거래소이므로 위믹스 재단은 개별 거래소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재상장으로 소송 제기의 원인이었던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이 폐기됐으므로 위믹스 재단은 코인원에 대해선 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이날 코인원에 따르면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8일 유통량 위반, 신뢰 훼손 등의 문제로 거래 지원이 종료됐으나, 이후 유의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됐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 조치를 실행했다. 또 해당 조치에 따른 자료를 모아 코인원에 거래 지원 심사를 다시 신청했다.

위믹스는 과거 거래 지원 종료 결정을 받았으므로 코인원은 이전 사태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타 보완 서류를 추가 수령했다. 또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 결과 코인원은 거래 지원 당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미흡,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음을 확인했다. 이에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고 코인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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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서 암호화폐, 블록체인을 담당하는 박현영 기자입니다.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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