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빗 운영사, KDAC와 업무협약…"가상자산 수탁해 투명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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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16. 오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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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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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공시에 따른 출금으로 유통량 관리도 권고할 예정"
한국디지털거래소와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라이빗 자료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을 운영하는 한국디지털거래소와 커스터디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플라이빗은 신규 상장 예정인 프로젝트에 재단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KDAC에 수탁하고, 사전 공시에 따른 출금으로 유통량을 관리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라이빗과 KDAC은 가상자산 유통의 투명성 제고,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고, 신규 상장 프로젝트가 신뢰받으며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플라이빗은 금융권 출신 임원진이 주축이 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코인마켓 운영사 가운데는 1호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접수해 자격을 취득했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체 AML 평가모델 'FARA'(FLYBIT Enterprise-Wide AML Risk Assessment)'를 개발하는 등 시장의 신뢰 향상을 이끌고 있다.

KDAC은 신한은행이 참여한 한국 최초 법인 대상 가상자산 커스터디 전문 기업이다. 가상자산의 안전한 보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가상자산 발행업체가 보유한 코인을 투명하게 관리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석진 플라이빗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양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과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KDAC 대표는 "커스터디 서비스는 디지털 자산 발행사가 유통 물량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신뢰받는 제3자이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라며 "금번 플라이빗과의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 유통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의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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