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관계자들, 2019년 국내 거래소서 8000억 상당 자전거래"
테라폼랩스 관계자들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전거래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낫다.

5일(현지시간) S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권도형 등 테라폼랩스 주요 멤버들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곳에서 테라·루나 자전거래로 약 8184억원 가량의 거래량을 만들어 낸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상장 후 직원들이 개발한 자동 거래 봇 프로그램을 통해 투심을 자극했고, 이로 인해 루나의 가격은 지난 2022년 4월 5일 14만5000원까지 상승한 것이다.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자전거래를 시세 조작으로 분류해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루나의 경우 아직 증권성이 확실히 인정되지 않았기 대문에 자전거래 정황 외 투자금을 통한 수익 기대 등 증권성이 인정돼야 처벌이 가능항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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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