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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라 프로젝트 허구" 검찰이 든 3가지 사례

<앵커>

이 내용 취재한 사회부 이태권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테라 프로젝트, 시작부터 문제?

[이태권 기자 : 검찰은 3가지 사례를 들어 테라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허구로 시작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권도형 씨 등 핵심 7인 그룹이 사업 계획을 모델로 베낀 미국의 베이시스 코인 자체가 미 증권당국의 규제로 실현되지 않았고, 우리 금융당국에 의해서도 테라를 지급 수단으로 허용될 수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도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한 뒤 8천억 원대의 엄청난 양의 자전거래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것이 검찰의 결론입니다.]

Q. 권도형 국내 송환, 진전 있나?

[이태권 기자 :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법무부는 권 씨가 받고 있는 위조 여권 사용 혐의에 대해 아직 몬테네그로 당국의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절차가 끝난다고 해도 별도의 송환 관련 재판을 거쳐야 합니다. 최대 관심사는 권 씨가 미국과 한국, 어디로 갈지인데 권 씨가 도피 기간 미국의 사법 관할권을 거부하는 주장을 폈던 것으로 알려져 이런 입장을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내일(6일)은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테라 프로젝트 핵심 관계자들의 부당 이익 규모와 테라 블록체인을 사용한다고 했던 차이페이의 허구성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법원 추징보전결정문 ▶ PDF 파일
※ 사용 시 '출처 : SBS' 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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