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무기한선물의 미결제약정(OI)이 샤펠라 업데이트 이후 단기간 증가해 76억달러(약 9조 9028억원)를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는 이날 가상자산 분석 업체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몇 시간 만에 급증했다"면서 "이더리움의 미결제약정은 이날 76억달러를 돌파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비트코인(BTC)의 미결제약정도 134억달러(약 17조 4602억원)를 기록하며 최근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높은 미결제약정 수치는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량, 유동성, 변동성이 증가한 것을 반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매도신호나 추가매수 신호로 해석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더리움 샤펠라 업데이트 후 미결제약정 급증…1년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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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