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손정의, 비트코인에 1400억원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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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4.24. 오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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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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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1억3000만달러(약 1485억원)을 잃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1억3000만달러(약 1485억원)을 잃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손 회장이 2017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했을 시점 매매한 뒤 2018년 초 매각했다"며 이 과정에서 거액의 손실을 봤다고 전했다.

2017년 당시 비트코인은 10배 이상오르며 12월께 2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22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381달러 안팎이다.

투자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손 회장은 신속한 투자 결정과 큰 위험을 무릅쓴 베팅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 회장과 단 5분간의 면담 뒤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WSJ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부퓨한 투자자들 중 일부도 가상화폐라는 광란에 빠져들었음을 보여준다"고 손 회장의 소식을 전하며 평가했다.

WSJ는 이어 "손 회장의 순자산 규모는 190억달러로 이번 손실은 투자자로서의 그의 명성에 흠을 낼 뿐 자산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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