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바이낸스 제소 이후 BNB 미결제약정 상승 (Coinalyz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를 제소했다는 소식에 바이낸스코인(BNB)에 숏베팅한 투자자들이 큰 돈을 번 것으로 전해진다. BNB는 바이낸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생테계의 기본 토큰이다.

앞서 미국 SEC는 지난 5일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글로벌), 바이낸스US, 창펑자오(CZ) 바이낸스 CEO를 기소했다. BNB, 바이낸스달러(BUSD) 등은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했다.

10일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코인애널라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9시간동안 BNB의 미결제약정은 약 3000달러(한화 388억원) 급증했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포지션을 생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SEC 제소를 악재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BNB 가격 변동성에 베팅하기 위해 몰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의 예상대로 BNB 가격은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한 시간 만에 300달러에서 272달러로 9% 이상 폭락했다. 5일 오전 11시 15분 이전에 BNB에 숏베팅한 투자자들은 BNB의 가격 하락으로 큰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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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