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사태’ 권도형에 징역 4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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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6.19.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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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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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뉴시스
올 3월 동유럽 발칸반도의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19일 징역 4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이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하며 해외 도피에 들어갔다.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몬테네그로와 국경을 접한 이웃 나라 세르비아에서 지냈다. 올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UAE 두바이행 항공기를 타려다 체포됐다.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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