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권 대표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하며 해외 도피에 들어갔다.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몬테네그로와 국경을 접한 이웃 나라 세르비아에서 지냈다. 올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UAE 두바이행 항공기를 타려다 체포됐다.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