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환경 변호사 로버트 F. 케니디 주니어가 비트코인(BTC)과 거래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나는 비트코인과 거래의 자유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정책을 통해) 개인은 비트코인 지갑, 노드, 비밀번호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통제만 허용하겠다"면서도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는 통제와 억압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반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케니디 주니어는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비트코인2023 컨퍼런스에 참여해 "나는 비트코인으로 선거 자금을 후원받겠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로버트 케니디 주니어는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니디의 조카로 지난달 2024년 민주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민주당 경선에서 유권자 지지율 19%를 기록했다. 해당 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권자 지지율은 62%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s_bu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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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