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1000배까지 먹을 수 있음”…다시 들썩이는 밈코인, ‘푸들코인’까지 나왔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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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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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코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금 0.000004달러. 시총 50억도 안됨. 내년에 500배~1000배까지 먹을 수 있음. 네이버에 푸들코인 치면나옴’ (8일 한 온라인 투자게시판)

최근 비트코인 뿐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까지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다시 ‘밈코인’이 들썩이고 있다. 도지코인, 시바이노, 페페코인에 이어 푸들코인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들코인의 공식 명칭은 ‘푸들 토큰(Poodl Token)’이고 심볼은 PD다. 발행량은 1조 PD로 정해져 있다. 가상자산 정보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현재 푸들 토큰의 시가총액은 47억달러 가량이다. 현재 가격은 0.000000005971달러 수준이다.

밈코인은 출시 시점에는 큰 의미가 없는 코인이지만, 유명인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한다. 시총 상위에 오른 도지코인과 그 아류인 시바이누 등이 대표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관심을 보이면서 이들은 주요 코인이 됐다.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장에도 자금 유입이 되고 있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짧은 기간 급등으로 폭락 우려도 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밈코인(그리고 모든 가상화폐)은 위험도가 높고 아무도 매수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행동에 책임져야 한다"고 트윗했다.

페페코인


올해 밈코인 중에서는 페페코인의 인기가 급상승했다. 페페코인 현재 가격은 0.000001566달러로 이미 올해 크게 오른 한달 전(0.000001078달러)과 비교해도 45%나 상승했다. 페페 가격은 아직 낮지만, 지난 4월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연일 급등했다. 상장 초기에는 연일 수백 배씩 급등하기도 했다.

페페 코인에 등장하는 '페페'(Pepe the frog)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개구리 캐릭터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중국계 바이낸스에도 상장되면서 재급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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