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검찰, 김남국 4억 투자한 '메타콩즈' 대표 소환…"자금 운영 흐름 확인"

메타콩즈 대표 참고인으로 소환해 자금 출처와 흐름 등 물어
검, 김남국 코인 보유 관련 뇌물 혐의 적용 검토하며 수사 속도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김지현 기자 | 2023-07-13 16:59 송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량 보유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김 의원이 4억원을 투자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말 메타콩즈 대표 나모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나씨에게 지난해 '메타콩즈 사태' 당시 상황과 자금 출처와 흐름 등에 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코인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김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에는 국내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의 메콩코인(MKC)에 4억원가량을 투자한 내역이 담겼다. 메콩코인은 김 의원 투자 직후 가격이 첫 구매 대비 2.6배가량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내부자 정보 제공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지난해 메타콩즈 임직원 임금 미지급 사태와 김 의원의 '코인게이트' 사건과의 연결고리가 주목받고 있다.

메타콩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조사를 통해 다시금 현 메타콩즈 경영진과 그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는 일을 적극적으로 소명했다"며 "김 의원이 메콩코인을 거래했던 시점은 현 경영진이 메타콩즈 경영권을 인수하기 전에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대량 보유 의혹과 관련해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iger@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