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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코인 해킹' 대응 모색…고위급 사이버안보 회의

송고시간2023-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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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3국 고위급 사이버안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불법 탈취한 가상자산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자금으로 사용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한미일 고위 협의체 신설을 통한 3국 간 긴밀한 정보공유, 합동 보안 권고문 발표 및 가상자산 세탁기술로 악용되는 믹서(mixer)에 대한 조치 등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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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수 기자
안용수기자

대량살상무기 개발자금 사용 악순환 중단 논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정부는 4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3국 고위급 사이버안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앤 뉴버거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일본은 마사타카 오카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미일, 北 '코인 해킹' 대응 모색…고위급 사이버안보 회의 (CG)
한미일, 北 '코인 해킹' 대응 모색…고위급 사이버안보 회의 (CG)

[연합뉴스TV 제공]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 불법 탈취한 가상자산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자금으로 사용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미일 고위 협의체 신설을 통한 3국 간 긴밀한 정보공유, 합동 보안 권고문 발표 및 가상자산 세탁기술로 악용되는 믹서(mixer)에 대한 조치 등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설명했다.

이와 함께 ▲ 이번 3자 회의체를 사이버안보대화 채널로 정례화 ▲ 北 IT외화벌이 인력 공동 대응 ▲ 가상자산 전문업체와의 협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미일 3국은 9월 초 후속 회의를 통해 협의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또 이날 회의가 오는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사이버안보 분야 의제와 연계돼 향후 한미일이 정보동맹 수준의 협력을 본격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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