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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팍스 퇴사한 이중훈 전 대표…코인원으로 이직

박미라 기자

이중훈 전 고팍스 대표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를 퇴사한 이중훈 전 대표가 코인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월 초 고팍스를 퇴사한 이중훈 전 대표는 또 다른 거래소 코인원으로 이직해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게됐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이중훈 전 대표는 고팍스 사업총괄로 입사했지만 특별한 성과없이 퇴사한걸로 알고 있다"며 "내년 가상자산법 도입에 맞춰 코인원의 주된 사업전략을 담당할 가능성이 높지만 적합한 인사인지는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981년생인 이 전 대표는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뒤 홍콩 골드만삭스를 거쳐 메리츠증권 파생상품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고팍스에 합류해 대표와 부대표를 역임하며 바이낸스의 고팍스 인수건을 도맡아 추진한 바 있다.


박미라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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