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저스틴 선(Justin Sun)과 그의 회사 트론(TRon) 등을 불법 증권 판매, 사기 및 시장 조작 혐의로 기소함에 따라 홍콩 금융당국이 현재 상황 하에서는 후오비 글로벌에 대한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VASP)를 승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 아시아는 “저스틴 선은 미국 규제 당국이 제기한 사기 혐의가 후오비 글로벌의 홍콩 라이선스 신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관련 변호사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저스틴 선은 앞서 후오비 본사를 홍콩으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도 했지만 SEC는 지난 3월 22일 그와 트론, 비트토렌트를 사기 및 미등록 증권 혐의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의 기소에 따라 홍콩 금융당국은 저스틴 선과 관련된 기소 세부 내용을 우선 검토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관련 변호사들은 후오비의 라이선스 신청 절차가 크게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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