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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솔라나(SOL) 작년 11,400% 폭등...올해 이더리움 지위 노린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20:56]

비트멕스 "솔라나(SOL) 작년 11,400% 폭등...올해 이더리움 지위 노린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17 [20:56]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 거래 업체인 비트멕스(BitMEX)가 1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솔라나(Solana, SOL)가 올해도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지위를 노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거래 수수료가 싸고, 처리 속도는 빠르다는 점을 내세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보고서는 "솔라나는 2021년에 11,400% 이상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 여지가 있다"며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지배력에 흠집을 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는 "경쟁자들에 비해 솔라나의 강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솔라나의 주요 강점은 이더리움, 카르다노(Cardono), 아발란체(Avalanche), 폴카닷(Polkadot) 및 알고랜드(Algorand) 등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다른 모든 주요 레이어 1 프로토콜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솔라는 이더리움에 비해 아직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넘어 널리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이는 바뀔 예정이다"며 "솔라나의 성장을 위한 다음 추진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암호화폐 공간에 뛰어들 예정인 수억 명의 암호화폐 호기심 투자자들로부터 올 것이며, 이들은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 이상의 노출을 간절히 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1월 암호화폐 거래소 FTX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는 암호화폐 매체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를 꼽으며,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산업적 규모의 블록체인 활용을 원할 경우, 이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그럴듯한 가능성이 있는 체인"이라고 강조했다.

 

또, JP모건 소속 시장 전략가이자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도 이더리움이 대체불가토큰(NFT) 내 시장 점유율을 솔라나에게 빼앗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파니기르초글루는 지난달 리서치 노트를 통해 "높은 가스비와 네트워크 혼잡으로 NFT 부문 이더리움 거래량 점유율이 2021년 초 95%에서 80%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재 이더리움이 해당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경쟁자인 솔라나가 계속해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NFT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 솔라나에게 빼앗긴다면 이더리움의 가치 평가에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시가총액 8위 암호화폐 솔라나(SOL)는 2월 17일(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98.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49% 하락한 수치다. ATH코인인덱스 기준에 따르면 SOL의 사상최고가는 259.96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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