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 CEO "코인베이스, 美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할 것...무분별한 제재는 실수"

▲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코인리더스

헤지펀드 베테랑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미국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총괄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최근 듀크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기적인 암호화폐 규제에는 유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법적 예측 불가능성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코인베이스 소송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공정한 규제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승소를 예상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엘리엇 스타인(Elliott Stein)도 '투자 계약'의 정의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며 코인베이스가 SEC의 소송을 기각할 확률을 70%로 전망한 바 있다.

앞서 SEC는 지난 2023년 6월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스카라무치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최소 7,000만명 미국인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반암호화폐 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때문이다. 무분별하게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것은 크나큰 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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