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중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예상을 뛰어넘는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베트남 벤처 캐피탈 회사의(Kyros Ventures)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투자자의 33.3%가 대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5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 중국 투자자들은 베트남, 한국, 대만, 태국의 투자자들보다 암호화폐에 더 많은 투자를 감행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중국, 태국, 한국, 대만, 베트남의 10개 미디어 기관의 도움을 받아 526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참가자의 70% 이상이 암호화폐가 자산 포트폴리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중국 투자자의 33.3%는 대량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베트남과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의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을 줄여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투자에서 보다 위험 회피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태국은 특히 스테이블코인 보유율이 가장 낮아 22%에 불과하다.

중국은 2021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금지와 관련 종사자에 대한 구금, 벌금, 징역 등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중국 투자자들은 대부분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Centralized Crypto Exchanges, CEXs)에서 거래를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은 암호화폐 관련 거래를 제도화 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각 국가의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보채널은 암호화폐 뉴스, 커뮤니티 그룹, 핵심 의견 리더(KOL) 등이었다. 태국과 중국 투자자의 70% 이상이 뉴스 미디어를 선호했다.

홍콩은 특히 암호화폐 및 Web3 혁신의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의 최전선에 있었다. 홍콩은 2023년에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올 상반기중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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