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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지지 변호사 "SEC와의 소송, 핵심은 XRP가 유틸리티 토큰이라는 사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11/20 [13:43]

리플 지지 변호사 "SEC와의 소송, 핵심은 XRP가 유틸리티 토큰이라는 사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11/20 [13:43]

▲ 리플(XRP)


리플(Ripple, 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X(구 트위터)에 “XRP가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이라는 사실이 핵심이다”라고 게재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웹사이트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디튼 변호사는 “증권변호사 중 XRP를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드물 것이다. 항상 XRP를 포함하여 무엇이든 마케팅과 포장, 판매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 자체가 자산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디튼 변호사는 “’XRP가 유틸리티 토큰이라는 사실이 핵심이다’라는 논리는 아나리사 토레스 판사가 XRP를 증권이 아니라고 본 이유이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디튼 변호사는 리플 소송의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경험이 능숙한 증권 변호사 중 XRP의 증권성과 관련하여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일부 변호사가 다른 관점을 제시한 것은 미국 정부가 추구하는 바를 개의치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라고 전했다.

 

디튼 변호사의 트윗은 리플 거래가가 0.61달러로 하락한 시점에 작성됐다.

 

최근 리플 가격은 지난 7월 선고된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판결을 두고 일부 전문가가 담당 판사인 아나리사 토레스 판사를 비판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는 호주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이 토레스 판사가 하위 테스트(Howey Test)로 XRP를 분석할 때 간접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맥시멀리스트가 이용할 무기를 XRP 커뮤니티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캠대디(ScamDaddy)도 토레스 판사의 판결을 비판했다. 그는 “토레스 판사는 XRP를 상품이나 증권 중 무엇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합한가 확실히 알지 못했다”라며, “XRP는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으나 XRP가 상품인지 혹은 화폐인지 언급하지 않았다”라고 저직했다.

 

또, 스캠대디는 토레스 판사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XRP 판매 행위가 미등록 증권 판매라고 판단하면서 XRP 판매를 관리하는 기관이 상품 판매 행위로 보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폭스비즈니스의 찰스 가스파리노(Charles Gasparino) 기자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거둔 초기 승리는 일시적인 승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FX스트리트는 XRP 가격 전망과 관련하여, 0.5981달러 지지선을 잃게 된다면,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서 0.5981달러 지지선 붕괴 시 0.4735~0.5392달러 구간에서 가격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강세 모멘텀이 회복된다면, 0.6847달러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리플(XRP)은 한국시간 11월 20일 오후 1시 42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69% 상승한 0.62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 가격은 일주일 새 4.6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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