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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올들어 100% 넘게 폭등…ETH 가격 랠리 이유는?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2/13 [07:43]

이더리움, 올들어 100% 넘게 폭등…ETH 가격 랠리 이유는?

박병화 | 입력 : 2020/02/13 [07:43]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강세 흐름을 지속하며 260 달러선을 상승 돌파, 6개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0% 넘게 폭등하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54% 급등한 약 2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93억 달러 규모이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더리움 가격 랠리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ETH/USD 거래 쌍은 현재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심리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다음 저항선은 272,00달러이며, 다음 목표 가격은 360.00달러에 가깝고 현재 추진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의 저명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의 최근 블로그 게시물을 인용, "이더리움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약간의 저항을 극복할 수 있다면, 360달러의 임계 저항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더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뉴스BTC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랠리 이유에 대해 "디파이(DeFi·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성장에 따라 이더리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시장에 팔리고 있는 가용 공급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또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숏스퀴즈(short squeeze; 주식이나 채권 등의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맞서 경쟁적으로 현물을 사들여 가격이 급등하는 걸 말한다)에 나서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세계 최대 댑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최신 기준 이더리움(ETH) 일일 활성화 유니크 지갑(daily active unique wallet) 사용자 수는 1월 대비 82% 증가했다. 트론(TRX)은 1월 대비 33% 증가, 이오스(EOS)는 61% 감소했다. 또한 지난 1월 ETH 게임 및 마켓플레이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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