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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 가격 폭등 전망…근거는?

박병화 | 기사입력 2019/12/03 [09:47]

비트코인(BTC), 반감기 이후 가격 폭등 전망…근거는?

박병화 | 입력 : 2019/12/03 [09:47]

 

3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7,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인 14,000달러에 크게 밑도는 가격이지만 올해 시작가인 3,700달러 가격에 비하면 100%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의 비트코인 차트(Bitcoin Charts, @ChartsBtc) 자료를 인용해 "2021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ChartsBtc 트위터     © 코인리더스


공개된 자료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비트코인 가격 추이와 캔들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저점을 높여왔다. 실제 2011년 비트코인 최저 가격은 0.29달러였고, 이후 4, 13, 275, 152, 351, 751, 3129달러로 지속 상승해 왔다.

 

또,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년 연속 상승 후 1년 간 손실을 보는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다음해에는 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역사를 반복한다면 2020년 5월 반감기 다음해인 2021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위터 인기 트레이더 플랜비(PlanB)도 자신의 독자적인 비트코인 가격 차트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차트 분석을 통해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전 반감기(2013년과 2017년)와 마찬가지로 파라볼릭(포물선)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라면서 "2020년 5월 이후 4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은 5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출처: @100trillionUSD 트위터     © 코인리더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이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내재가치가 있는 비트코인, 금 등에 적합한 분석 모델이다. 

 

비트코인은 2020년 5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 halvening)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은 현재의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9% 하락한 약 7,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3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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