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검은 수요일', 곰 세력 장악 중…조쉬 레이거 "9천달러 이하 가격은 선물"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5 [08:01]

비트코인 '검은 수요일', 곰 세력 장악 중…조쉬 레이거 "9천달러 이하 가격은 선물"

박병화 | 입력 : 2019/09/25 [08:01]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몇 시간 동안 9천 달러 핵심 지지선이 붕괴되며 8천달러 선까지 추락했다. 25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38% 급락한 약 8,7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4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7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9.2%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다섯 자리 수(1만 달러대) 가격대에서 지속 가능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곰(매도) 세력이 시장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면서 "역사적 지지선인 9천 달러 초반대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훨씬 더 낮은 가격대를 향해 ‘무조건 항복(capitulation)’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다수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단기 시나리오에 대해 긍정적이다. 일례로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더 크립토미스트(The Cryptomist)는 이날 트윗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400달러 선에서 강한 반등을 보일 경우 상승 모멘텀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위터의 또 다른 인기 있는 암호 분석가인 메인도 최근의 트윗에서 "향후 비트코인이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더라도 2019년 상반기에 발생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제거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진단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4천 달러대까지 후퇴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폭락장에도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며 애널리스트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은 트위터를 통해 "9천 달러 미만의 비트코인 가격은 선물(Gift)"이라고 주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영상] 반에크, ETH 현물 ETF S-1 수정안 제출..."이더리움으로 들어오세요" 광고 시작
이전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