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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유저, 비트코인 지속 하락 전망…월가의 톰 리 "현재 BTC 거래 위험해" 경고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9/28 [10:16]

트위터 유저, 비트코인 지속 하락 전망…월가의 톰 리 "현재 BTC 거래 위험해" 경고

박병화 | 입력 : 2019/09/28 [10:16]

 



이번 주 초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1만 달러 이상에서 7,900달러를 조금 넘는 최저치로 폭락, 지난 6월 이후 신저가를 경신했다.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업계를 둘러싼 정서(sentiment)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실제 블록체인 교육 플랫폼 너게츠뉴스(Nuggets News)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선더스(Alex Saunders)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지속 하락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 투표에는 919명이 참가, 그중 72%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Fundstrat Global Advisors)의 창업자 톰 리(Tom Lee)는 최근 야후 파이낸스 온 더 무브(Yahoo Finance’s On The Move)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은 너무 적대적(hostile)이다. 지금 비트코인을 적극 거래하는 것은 위험한(treacherous) 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은 지금의 시장 공황을 걱정할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톰 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BTC 가격이 올해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또, 미국 자산운용사 모건 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로 유명한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일상적인 변동성에 흔들릴 필요 없다. 기회가 될 때마다 비트코인 구매를 권장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어떤 자산이라도 가격 변동은 피할 수 없다. 아마존 주식도 항상 시세 변동이 일어난다. 비트코인의 사용자 기반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93% 상승한 8,233.3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47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에서 차지하는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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