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드만삭스 임원 라울 팔(Raoul Pal)이 "리플(XRP)에 베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매크로 투자자이자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 라울 팔이 리플에 우호적인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E Deaton)과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기소하고 XRP가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한 후 XRP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SEC에 피소된 이후 XRP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라울 팔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생각해 XRP를 샀고 지금도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팔은 이더리움(ETH)의 도전자 솔라나(SOL)를 샀던 것과 같은 이유로 XRP를 샀다고 했다.
그는 "위기가 찾아왔다. 가격은 완전히 폭락했지만, 체인의 실제 사용 사례를 통해 활기찬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령 사용이 아니라 실제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제 자본을 투입할 때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팔은 디지털 자산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SOL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총 5위 코인 리플(XRP)은 한국시간 12월 15일 오전 7시 57분 현재 기준으로 0.6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6위 코인 솔라나(SOL)는 75.8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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