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와 CZ가 어떤식으로 고소당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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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6. 6.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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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가 결국 SEC와 정면으로 부딪치게 되었다.

여기에 대해서 몇가지만 정리해보겠다.

*CZ는 연방 증권법을 노골적으로 무시했고 그걸로 수십억달러의 부를 축적했다. (첫문장이 이렇다..ㄷㄷㄷ)

*CZ는 다수의 미등록 증권형 자산 판매에 관여했다.

*미국 투자자에게 불법으로 코인을 사고팔 수 있도록 권유했다.

*바이낸스 플랫폼은 마치 관리가 되고 있으며, 감시되고 있는 듯한 사칭을 했다.

(이 부분은 잘못하면 바이낸스 거래소 존립 자체에 대한 리스크를 제기할 수 있어보인다)

바이낸스 US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조작된 플랫폼으로 보인다.

*CZ의 리더십이 바낸의 모든 불법을 가능하게 했으며, CZ가 그 모든것을 결정했다.

*바낸은 스테이킹 투자와 유사상품들을 통해 투자자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과 추세에 대한 정보와 접근을 박탈했다.

(스테이킹에 대한 SEC의 인식이 이런것 같다. 지들이 그렇게 본다는데 ... 답이 없음)

*2018년부터 CZ는 미국의 증권법을 피하는 방법을 교묘히 설계했고 구현했다고, COO가 직접 이말을 한게 더욱 큰 괘씸죄 말미를 준듯 하다.

우리는 규제를 받고 싶지 않으며, 규제 범위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다.

*바낸 US가 자유롭게 비즈니스 하는것을 CZ 는 방해하고 간섭했으며, 꼭두각시 취급을 한다.

(미국 바낸 전직원들이 이렇게 sec에 진술한게 큰것 같다)

어떨때는 직원에게 족쇄를 채운 느낌을 준다.

*바낸 US는 조작거래나 가장매매를 모니터링하고 방지하는 기술을 만들었다고 했으나,

그 알고리즘이 가정하는 시나리오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가짜 시나리오였다.

특히 자사 솔루션 중 하나였던 시그마 ag사가 바낸 us거래량을 펌핑시키는것을 막지 못했다.

*sec는 바낸에서 등록되지 않은 다양한 증권형 토큰이 거래되었다는 결론을 내었으나,

바낸은 sec에 여기에 대한 등록을 따로 하지 않았다. (아 이건 좀 많이 억지로 보이는데..)

*그래서 중요한 결론

민형사적 조치, 피고에 대한 벌금 , 구제명령 등등..

어느선에서 마무리되느냐 인데..

SEC의 요청사항은 이렇다.

* 민사벌금

*부당이득 반환

* 코인과 관련된 일에 참여하지 말것 (임원 이사 발행인 모두 영구 참여 금지)

* 바이낸스 트레이딩 및 바이낸스 BAM Trading 미국내 영구 금지

* 바이낸스 관련 모든 지분관계의 대행사들 간접 참여 금지

일단 좀더 자세히 해석을 해봐야 할것 같으나...

결국 바이낸스의 거래 업무 중지가,

단순 crypto 자산 거래 중지가 아니라, cryto asset 'securities' 라는 표현이 뒤에 붙어있어...

증권형으로 분리된 코인들에 대한 서비스 중지를 이야기하는것 같다.

벌금 내고, 번거 토해내고, 스테이킹 서비스SEC에 가위질 당하고, 미국내에서 얼씬하지 않으며,

SEC에서 빼라는 코인들만 빼면된다.... 뭐 이정도를 SEC는 요청하는것 같다.

CZ의 괘씸죄 처분도 포함해서.

ps. 좀더 자세한건 내일 다루겠다. 밤이 늦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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