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현재 FTX 파산과 관련해 사기와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라이언 살라메 전 FTX디지털마켓 공동CEO가 자신의 범죄 혐의를 인정과 관련해 연방 검찰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형사소송법에 따른 사전형량조정제도(플리바게닝,Plea Bargaining)에 따른 것으로, 블룸버그는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살라메의 선거자금법 등의 혐의에 대한 탄원서를 다음 달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살라메가 검찰에 협력해 샘 뱅크먼-프리드(SBF)를 상대로 증언에 나설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FTX 전 임원들 가운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사람은 게리 왕 FTX 공동창업자, 캐롤라인 앨리슨 알라메다리서치CEO, 니샤드 싱 FTX엔지니어링 이사 등이다. 이들은 미 검찰의 SBF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핵심 증인이 될 걸로 전해졌다.
한편 라이언 살라메는 SBF의 고객자산 유용 등에 대한 내부 고발을 한 인물이다. 그는 FTX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이틀 전 경찰 청장에 서한을 보내, 회사 내의 단 3명이 불법 이체의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 자금이 알라메다의 불법 대출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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