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에 비해 이더리움(ETH)과 도지코인(DOGE) 생태계가 ‘부(富)의 불균형’이 더 심한 상태라고 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인투더블록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보유자의 약 0.01%가 전체 공급량의 8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헤 비트코인 보유자의 0.32%가 공급량의 80%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부의 불균형이 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투더블록은 소수의 주소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을 대량으로 보유할 경우, 이들이 해당 암호화폐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 주소의 자금 보유 규모를 분석해 공급의 집중도를 살펴보는 것도 잠재적 지배력 평가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자료에서는 1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는 단 네개에 불과했다. 이 주소들은 약 193억달러 상당의 66만 BTC을 보유 중인데,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4% 수준이다.

이에 비해 전체 비트코인 주소의 약 52%가 0.001 BTC 이하를 보유 중으로, 이들이 보유한 2513만 BTC은 현재 약 1억 4930만 달러, 전체 공급량의 0.03%에 해당한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 오른 2만971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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